[쿠키 사회] 경남 남해군이 7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피서객과 농산어촌 체험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남해군은 ‘올 여름 휴가는 보물섬 남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2009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 참가해 체험마을 홍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농어촌에서 신나게 놀자!’ 라는 주제로 전국 80여개 체험마을이 참가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농산어촌 체험 프로그램이소개되며 별도로 체험마을 홍보 부스도 설치·운영된다.

군은 또한 설천 문항과 삼동 지족갯마을, 미조 송정 한솔마을, 서면 유포 등 어촌 체험마을을 중심으로 한 각종 체험형 프로그램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7개 도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남해군이 국내 피서지중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조사됐다”며 “여름휴가 패턴이 가족 단위 체험 관광으로 변화하는 만큼 체험마을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해 도시민들을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가천 다랭이마을과 설천문항 마을 등 16개 농산어촌 체험 마을이 있으며,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에 대비해 농산어촌 체험마을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도 추진하고 있다. 남해=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