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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교육과학기술부는 대전을 제외한 전국 15개 교육청의 자율형 사립고 신청 마감 결과 신청 학교는 모두 39곳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교과부가 중간 집계한 44곳보다 5곳이 줄어든 것이다. 신청을 철회한 학교는 서울 4곳, 대구 1곳이다. 13일 신청을 마감하는 대전도 2일 현재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아 사실상 전국적으로 자율형 사립고 전환을 신청하는 학교는 39곳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는 이달 안에 39개 학교 중 30곳을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현재 서울 20곳, 지방 10곳을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부가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하나로 도입하는 자율형 사립고는 교과부 장관이 정한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의 50%만 따르고 나머지는 학교장이 알아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는 학교다. 학생 선발은 학교생활기록부 심사 없이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과부는 2011년까지 전국에 자율형 사립고 100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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