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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정부는 3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백신 1300만명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전 국민의 27%에 해당되는 것으로 가을철 신종 플루 대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결정이다.

주요 접종 대상은 영유아, 임신부, 노인 등 고위험군과 군인 66만명, 초·중·고교생 750만명 등이다. 백신 확보에 필요한 예산 약 1930억원은 예비비와 특별교부금, 추가경정예산 때 확보했던 182억원 등으로 충당된다. 정부는 신종 플루 확진 검사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실시간으로 확진 검사가 가능한 장비 '리얼타임 RT-PCR'을 이달 말까지 도입키로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이날 신종 플루 확산을 막기위해 휴교령이 내려진 전북 정읍의 한 초등학교 학생에게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신종플루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확진 253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 49명으로 집계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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