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 고추장 재활용해 기내식으로 판매한 업자 구속

반품 고추장 재활용해 기내식으로 판매한 업자 구속

기사승인 2009-07-04 0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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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유통기한이 지나 반품된 고추장 된장 등을 재활용해 농협매장과 항공사에 납품한 혐의로 ‘충북 남제천농협 청품명월고추장공장’ 제조책임자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시중에 유통된 불법 제품은 즉각 회수조치 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불법 유통된 고추장으로 만든 볶음고추장 170만개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유명 항공사 2곳의 기내식으로 납품됐다.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는 농협 하나로마트 등 농협 매장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됐다. 불법 유통된 고추장 등 장류는 총 17만2889㎏(시가 19억7800만원)이다.

특히 쇠고기를 원료로 쓴 쇠고기볶음고추장은 쉽게 상할 수 있어 철저하게 소독하고 살균해야 하는데도 이 업체는 소독·살균 처리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기한이 지나 변질된 고추장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뭔데 그래◀ 예비군 동원훈련 연장 적절한가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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