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검역소 직원 2명 신종플루 감염

공항 검역소 직원 2명 신종플루 감염

기사승인 2009-07-05 08: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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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인천국제공항 검역소 보조인력 2명이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검역 인력이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은 처음이다.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신종 플루 확진환자를 체크해 온 20대 남성 2명은 지난 3일 열이 나고 목이 아픈 열성급성호흡기증상을 보이는 추정환자로 나와 격리됐고,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이들과 가깝게 접촉한 사람들에게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고 자택 격리시켰다. 아직 가까운 접촉자 가운데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역 요원을 통해 신종 플루 감염이 확산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매일 실시하는 검역 인력의 신체 검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마닐라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온 대학 연합동아리 회원이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나머지 봉사단원 115명에 대한 추적조사에 들어갔다. 봉사단원은 지난달 24일 필리핀으로 떠나 4일 귀국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들을 포함해 27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신종 플루 확진환자는 총 286명으로 늘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뭔데 그래◀ 예비군 동원훈련 연장 적절한가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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