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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노동부는 2분기부터 올 하반기까지 5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계획 인원이 19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7% 떨어졌다고 7일 밝혔다. 노동부는 하지만 하반기 경기가 좋아지면 실제 채용인원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동부는 지난 4월1일∼5월15일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3만1665곳을 대상으로 사업체 고용동향 특별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300인 이상 규모의 사업체는 1년 전 2만6000여명보다 23.4% 줄어든 2만여명을 새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300인 미만 규모의 사업체는 전년 동기에는 2만여명 채용계획을 밝혔으나 올해에는 15.8% 감소한 17만명 가량을 채용키로 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채용계획이 6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만8000명, 운수업 1만7000명, 도·소매업 1만4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1만4000명 순이었다.

한편 지난 4월 5인 이상 사업체에서 부족한 노동 인력은 18만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6000명에 비해 20.4% 감소한 것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고용 인원이 늘어서가 아니라 불경기 탓에 새로운 인력을 찾는 곳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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