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환자 매년 13%씩 늘어

통풍 환자 매년 13%씩 늘어

기사승인 2009-07-09 17: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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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통풍 환자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13%씩 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건보정책연구원이 2001∼2008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염증성 다발성 관절병증 가운데 하나인 통풍 질환의 진료환자수는 2001년 8만2000명에서 지난해 19만5000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통풍 환자는 남성이 17만6000명으로 여성(1만9000명)보다 9배 넘게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70대 남성이 20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1859명), 50대(1434명), 40대(991명), 30대(609명) 남성 순이었다. 70대 이상 통풍 환자는 8년간 연평균 18.5%, 80대 이상은 24.7%씩 증가해 노인들이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풍 진료에 쓰인 건강보험료는 지난해 317억원이었다.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통풍은 성인병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통풍을 일으키는 요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기름진 음식, 맥주 등을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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