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된 대구 중앙로 상가 간판이 저마다 특색있는 새 얼굴로 일제히 바뀐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8월말까지 중앙로 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 0.53㎞구간을 누구나 머물며 감상할 수 있는 명품거리로 만들기 위해 주변 상가간판을 전면 교체한다.
또 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 동편과 중앙네거리∼대구역 구간의 간판 교체작업은 2011년 8월 열리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전까지 계속된다.
이번 간판교체 작업은 시가 5억원을 들여 표준간판을 마련하고, 점포별로 1대 1 맞춤형 간판을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작업에 앞서 간판 교체 및 정비 구간의 현장조사, 추진위원회 구성, 디자인 및 시공업체 선정 등 사전 절차는 모두 마친 상태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코스가 대구의 8개 구·군을 모두 관통하는 만큼 마라톤코스 양 옆의 구간도 간판교체를 통해 마라토너들이 ‘대구의 간판은 참 아름답구나!’라는 인상을 줄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중앙로 상가의 새 간판교체 작업이 끝나면 이것을 모델로 해서 나머지 구간의 교체작업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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