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임주재 사장 “최저신용자 전세자금 대출보증 검토”

주택금융공사 임주재 사장 “최저신용자 전세자금 대출보증 검토”

기사승인 2009-07-23 17:39:01
[쿠키 경제] 주택금융공사가 신용등급 최하위 무주택자에게도 보증을 통해 전세자금 등을 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상환능력을 감안해 연소득의 2배 범위 내에서 전세자금을 빌려 2년내 원금과 이자를 갚는 방안이 유력하다.

주택금융공사 임주재 사장은 23일 취임 1년을 맞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택금융공사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상 보증거절 등급인 10등급자에게 개인별 미래 상환능력을 고려해 보증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의 신용평가에서 10등급 판정을 받아 보증이 거절된 인원은 연간 2만명이 넘는다. 이번 조치로 절반 이상인 1만명의 저신용자들이 보증을 통해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공사 관계자는 “금리 수준은 제도 시행시점의 금리 수준과 은행별로 달라지겠지만 현재 시중은행에서 주택금융공사 보증서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리가 연 6∼7%인 점을 감안하면 그 정도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시공순위 100위권 밖의 중소 건설사들이 짓는 아파트의 일반중도금 보증료율도 현행 0.5%에서 0.33%로 0.17%포인트 낮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동권 기자
danch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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