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신발 뽑는 자판기” 우먼스데이 선정 멋진 자판기 TOP 8

“금·신발 뽑는 자판기” 우먼스데이 선정 멋진 자판기 TOP 8

기사승인 2009-08-05 16:25:00

[쿠키 지구촌] 24시간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고 계산을 위해 줄을 설 필요가 없다는 편리함 때문에 사랑받아 온 자판기.
근래 들어 자판기들은 창의적인 판매물품이나 독특한 외관 때문에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최대 여성포털 사이트 우먼스데이가 전 세계 자판기 중 희한하고 멋있는 자판기 8개를 선정, 최근 발표했다.

1. “뽑아 타고 반납해요” 자전거 대여 자판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자전거 대여 자판기는 공학 컨설턴트 그룹 ‘포스트 앤 데커’와 산업 디자인 에이전시 ‘스프링타임’이 고안해 제작됐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자판기에서 자전거를 뽑은 뒤 일정 거리를 이동한 다음 다른 자판기에 반납하면 된다. 행여 자전거를 분실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자전거에 달린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칩이 자전거의 위치를 알려주기 때문.

2. “내멋대로 뽑아 신어요” 신발 자판기

아식스의 운동화 브랜드 오니츠카 타이거에서 제작한 신발 자판기는 영국 런던의 패션 거리 ‘카나비 스트리트’에 세계 최초로 설치됐다. 이 자판기에는 여러 색상의 줄무늬가 들어간 흰색 테니스화 66종이 있다. 사이즈는 모두 6개. 최근 인기에 힘입어 영국 전역에 설치되고 있는 중이다.

3. “실제 차가 들어 있어요” 자동차 자판기

일본 지하철역 곳곳에 놓인 자동차 자판기에는 실물 자동차가 들어가 있다. 실제로 차를 뽑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구매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모델이나 스티커, 판매자에 대한 설명이 실린 팸플릿 등이 담긴 통이 나온다. 자판기를 사랑하는 일본인들에게 훌륭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4. “상점이 따로 없네”
줌숍

전자제품 등 수십개의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고 있는 ‘줌숍’도 신기한 자판기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과 일본의 공항, 쇼핑몰 등에서 볼 수 있는 이 자판기는 제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대형 자판기 안에 디지털 카메라와 MP3 플레이어, 컴퓨터 액세서리, 휴대전화 등 소형 전자제품 등을 전시, 판매한다. 올해 말부터는 소니와 메이시스 등 다양한 업체들과 제휴를 맺어 제품군을 확장할 예정이다.

5. “금 나와라 뚝딱” 금 자판기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듯 금을 사는 시대가 도래했다. 독일의 TG-Gold-Super-Markt사가 제작한 이 자판기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에 500개 정도 설치돼 있다. 자판기 1대에 1500개의 골드바가 들어 있다.
소비자는 1g, 5g,10g 등 원하는 양을 고를 수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금화 ‘크루거랜드코인’도 구입할 수 있다.

6. “24시간 생미끼 팔아요”
낚시·미끼 자판기

미국에는 낚시 장비와 300여종의 살아 있는 미끼를 판매하는 이색 자판기가 있다. 밤 낚시를 즐기다가 미끼가 떨어진 강태공들을 위해서다. 이 업체는 최근 바다 낚시를 위한 냉동 미끼 판매도 계획 중이다.

7. 애완동물 위한 자판기

사람이 아닌 애완동물을 위한 자판기도 있다. ‘헤이 버디!’란 이름의 자판기는 장난감과 목줄 간식등 다양한 제픔을 구비하고 있다. 아파트나 호텔, 쇼핑몰, 동물병원, 편의점 등 애완동물이 자주 다니는 거리에 놓여져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 “전자레인지에 뚝딱” 초밥 자판기

일본의 한 유람선에 있는 초밥 자판기도 눈길을 잡는다. 초밥이나 스시롤을 입맛대로 고르면 자판기가 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린 뒤 냉동된 회를 얹어 접시에 담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사진= 각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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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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