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울산대학교(총장 김도연)가 교비 재정규모 1500억 원 이상인 사립대학 가운데 장학금 및 학비감면 규모에서 전국 9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사학진흥재단에 따르면 울산대는 지난해 1204억 8434만 원의 등록금을 거둬들여 전체 등록금의 20.2%인 243억 8635만 원을 장학금 및 학비감면금으로 지원했다.

울산대는 올해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장학금 및 학비감면금을 전년도인 2007학년도보다 205억 8022만 원에서 38억 613만 원을 증액했다.

울산대의 장학금은 34개 신입생장학을 비롯해 외부 기업체 등의 기부와 이사장장학금 등이 있다.

또
학비감면금은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감면, 근로 및 복지장학생들에 대한 감면 등이 있다.

임규찬 울산대 학생복지처장은 “재단의 지원에 따른 다양한 장학제도와 함께 기업체 등 외부 기부제도 정착으로 등록금 대비 장학혜택이 높다”며 “학생들의 경제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장학 규모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1500억 원 이상인 사립대학 가운데 장학금 및 학비감면 학교별 순위로는 성균관대,아주대,홍익대,고려대,인하대,경희대,조선대,연세대,울산대,서강대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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