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26년만에 공립 특수학교 문 연다

광주에 26년만에 공립 특수학교 문 연다

기사승인 2009-08-09 16:08:00
[쿠키 사회] 광주지역에 26년 만에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공립 특수학교가 새로 들어선다.

광주시 교육청은 ‘2009∼2014학년도 학생수용계획’에 따라 유치원 5곳, 초등학교 7곳, 중학교 6곳, 고교 2곳, 그리고 특수학교 1곳 등 21개 공립학교를 5년 안에 신설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특히 2012년 3월 개교예정인 특수학교는 1986년 문을 연 선광학교 이래 26년 만에 처음 개교하는 특수학교다.

광주에는 현재 1960년 설립된 사립 인화학교, 세광학교(1961년·사립), 선명학교(1978년·공립), 은혜학교(1983년·사립), 선광학교(1986년·공립) 등 5개 특수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나, 교육 수요를 따르지 못해 장애아를 둔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다.

250억원의 사업비로 광주 6번째 특수학교로 북구에 둥지를 틀게 될 ‘선우학교’(가칭)는 34학급, 200여명 규모이며 학급당 학생수는 유치원 4명, 초·중학교 6명, 고교 7명, 전공과 12명 등이다.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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