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국 첫 녹색산업분야 그린에너지 양성사업 실시

경남,전국 첫 녹색산업분야 그린에너지 양성사업 실시

기사승인 2009-08-10 17:08:01
[쿠키 사회] 경남도는 전국 처음으로 녹색산업분야의 전문인력인 ‘그린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을 27일부터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린에너지 인력사업이란 신재생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을 직접 육성하는 것으로 도는 경남의 산업을 미래형 첨단 저탄소 녹색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첫사업으로 풍력, 태양광·열에너지, 바이오에너지 분야에 120명(풍력 55명, 태양에너지 50명, 바이오에너지 15명)을 육성키로 했다. 이 교육사업은 올해 초 경남테크노파크에 설치한 ‘그린에너지지원센터’에서 맡게 된다.

도는 지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도내 대학, 연구소, 교육기관을 통해 사업제안서를 공모, 평가한 결과 분야별 교육기관도 선정했다. 선정기관은 경쟁력과 교육조건 및 인프라가 잘 구비된 한국기계연구원부설 재료연구소(풍력), 경상대학교(태양· 바이오에너지), 인제대학교(태양에너지) 등이다.

그린에너지 인력의 교육기간은 6개월이며, 교육내용은 신재생 에너지에 필요한 물리, 화학, 생물, 전기, 전자 등 기초이론 교육과 풍력발전기 제작, 태양광 시설설치, 바이오에탄올 생산과정 등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현장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을 수료한 자는 산업체에 당장 투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생에게는 교육 장려금(매월 40만원씩 6개월간)을 지급하며 교육 후 도내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산업체에 우선적으로 취업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그린에너지 인력육성 사업을 통해 미취업자나 재취업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내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을 실제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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