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무역(대표 김인)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 뉴월드호텔에서 현지 농수산물 수입업체인 트라덕스사(대표 제널드 박)와 ‘수·출입 교류 활성화 및 상호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경남무역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신흥국가인 베트남 시장에 도내 농산물들을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지에서 함께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팽이버섯, 전통주, 단감, 딸기 등 경남 신선농산물 판매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 롯데마트에 경남상품 판매 상설매장을 설치키로 했다.
?경남무역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로 경남도의 농산품을 베트남시장을 넘어 인도네시아 시장까지 확대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창녕군 우수농산물 특판전’은 유래없는 성황을 이뤘다.
김인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창녕 양파장류 제품의 베트남 수출뿐만 아니라 도내 다른 농산물까지 확대수출하는 토대가 됐으며,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까지 가능해졌다”며 “도내 생산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외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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