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궁동 예술의 거리 새롭게 태어난다

광주 궁동 예술의 거리 새롭게 태어난다

기사승인 2009-08-17 17:20:01
[쿠키 사회] 광주시는 문화수도 면모를 갖추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시민과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문화예술특화지구 활성화사업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와 함께 문예특화지구로 지정된 궁동 예술의 거리에서 이달부터 포럼과 창작스튜디오, 공예품 난장,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

우선 예술의 거리를 중심으로 한 문화지도가 제작된다. 잊혀졌거나 그동안 묻혔던 소소한 것들도 담게 될 문화지도는 전형적 관광지도 형태를 탈피해 조형미와 이야기가 있는 형식으로 제작된다. 시와 문진위는 또 예술정보관을 운영해 예술의 거리 방문객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건축 디자인 공예 미술 등 4개 분야에서 최소 2개 분야 미술인 4명 이상이 팀을 이뤄 입주한 뒤 예술인들을 양성할 창작스튜디오와 공예품 난장, 고미술·골동품 강좌, 개미시장 등도 선보인다.

또 주민과 상인, 예술가,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거리 활성화 프로그램을 논의하는 ‘예술의 거리 포럼’가 운영된다. 포럼은 문화예술특화지구 주요 사업과 관련이 있는 주제를 선정해 매월 1차례씩 열리며 활동 내용은 백서로 발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활성화사업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상인들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최대할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광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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