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그동안 13만원 가량 들던 검사비가 본인부담 비용이 최저 8000원에서 최대 8만원으로 낮춰진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 중 검사를 받으면 8430원만 내면 된다. 종합병원에서 외래로 신종 플루 검사를 받더라도 최대 7만9530원만 부담하면 된다.
복지부는 다만 건강보험 적용 기간은 신종 플루 확진 검사가 의미없다고 판단되는 시점까지로 한정했다. 건강 보험 적용 시한은 향후 대유행 시기가 왔을 때 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와 신종 플루 전문가자문회의 등을 통해 판단키로 했다. 신종 플루 확진 검사 장비를 갖춘 의료기관과 임상병리기관의 명단과 연락처는 18일 공개된다.
지금까지 건강보험 적용 대상은 시도환경보건연구소와 18개 종합병원에만 구비된 리얼타임 RT-PCR 뿐이었지만 앞으로는 30여개 병원에 갖춰진 컨벤셔널 RT-PCR장비로도 신종 플루 확진 검사가 가능해진다.
복지부는 이 밖에 보건소를 방문한뒤 증상이 가벼워 귀가조치했더라도 해외에서 입국했거나 외국 여행을 다녀온 사람과 접촉하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추적 관찰을 실시토록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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