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달 26일 오전 2시쯤 대구시 내당동 한 골목에 주차된 노모(56)씨의 택시 문을 따고 현금 3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20차례에 걸쳐 모두 18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씨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 10살짜리 조카를 데리고 다니면서 망을 보게 한 뒤 범행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형사미성년자인 임씨의 조카를 가정법원으로 넘기고 임씨에 대해서는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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