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유행성 눈병 ‘주의보’

질병관리본부, 유행성 눈병 ‘주의보’

기사승인 2009-08-19 17:17:01
[쿠키 사회]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들어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아폴로 눈병) 환자가 급증했다며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전염병표본감시 분석 결과 지난 2∼8일동안 858명의 눈병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달 보고된 환자수 평균치 772.3명보다 11.1% 늘어난 것이다. 특히 아폴로 눈병 환자수는 123명으로 지난 달 평균 환자수 54.5명보다 2.3배 증가했다.

유행성 눈병은 특히 0∼19세 연령층 환자가 전체 환자수의 40% 가량을 차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 방학을 맞아 잦은 야외 활동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유행성 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얼굴이나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않는 게 좋다. 눈이 붓거나 충혈되고 이물감이 있을때는 손으로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로부터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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