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부산, 울산, 김해, 양산지역 25개 대학과 부산시내 30개 고교를 대상으로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중 학비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했다.
장학생에게는 100만∼200만원의 장학증서가 수여되었고, 수여식후에는 재단에서 마련한 뷔페식사도 함께 제공했다.
이장호 이사장은 “부산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지역의 젊고 우수한 인재육성에 아낌없이 후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부산은행 장학문화재단은 2007년도 설립시 3억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데 이어 지난해 3억6000만원과 부·울·경 대학생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1억원 등 올해까지 1055명에게
총 11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은행 장학문화재단은 2007년에 부산은행에서 전액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올해초 10억원을 출연하는 등 매년 추가 출연을 통해 현재 출연액이 7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연내에 추가 출연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재단은 장학사업외에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의 수술비지원이나 학교도서관 문화센터화 사업 지원, 초등학교 체성분분석기 지원등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명절맞이 재래시장상품권 지원, 겨울철 이불이나 내의와 여름철 선풍기 지원 등 다양한 나눔사업도 펼치고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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