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은 뒤 안정 취해야

백신 맞은 뒤 안정 취해야

기사승인 2009-08-24 17:58:01
[쿠키 사회] 백신을 맞은 날과 다음날은 안정을 취해야 한다. 백신을 맞은 뒤 열이 나거나 경련이 일면 즉각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같은 내용의 백신 접종 주의사항과 백신의 종류 및 취급 방법 등을 담은 ‘백신 안전사용을 위한 핸드북’을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핸드북을 보면 의료진은 백신을 접종하기 전 환자에게 어떤 질병이 있는지, 다른 백신을 맞은 경험이 있는지, 백신에 과민반응을 보이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의료진은 또 백신 제품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혼탁한 색을 띄지는 않는지 살펴야 한다.

백신을 맞은 직후 약 15∼20분 동안은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거나 드물지만 의식을 잃을 수 있다. 때문에 백신을 맞은 직후와 접종 당일, 그 다음 날은 안정을 취해야 한다.

식약청은 특히 오는 11월부터 접종이 예상되는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은 부작용이 의심될 경우 철저히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종 플루 백신은 다른 백신보다 시판 심사 진행이 신속히 이뤄지고 처음 출시되는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생기는 원인을 판단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핸드북은 식약청 홈페이지(kfda.go.kr) ‘정보마당’ 메뉴의 ‘간행물/지침’ 게시판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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