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골다공증 환자 증가 추세

남성 골다공증 환자 증가 추세

기사승인 2009-08-26 17:11:01
[쿠키 사회] 남성 골다공증 환자가 늘고 있다. 음주와 흡연, 운동부족 등이 남성골다공증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4∼2008년 골다공증환자 건강보험료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남성 골다공증 환자는 4만3589명으로 2004년 2만4238명보다 1.8배가량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상당수(72.8%)는 60세 이상이다. 지난해 60세 이상 남성 골다공증 환자는 3만1723명으로 2004년 1만5576명보다 배 이상 늘었다.

남성 골다공증은 잦은 음주와 흡연, 운동부족, 스테로이드제 장기 복용, 위장장애로 인한 영양섭취 불량 등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을 적절히 하고, 음주를 줄이고, 금연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이 생기면 근력을 강화하고 균형유지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뼈의 양이 줄고 강도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은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 감소와 연관성이 깊어 여성 환자가 대부분이다. 지난해 골다공증 환자는 여성이 61만3484명으로 남성보다 14배가량 많았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여성 환자는 1.4배 늘어 남성 환자보다 증가 비율이 낮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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