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앞산공원 고산골입구 보행자전용로에 메타세쿼이아를 심어 숲길을 조성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메타세쿼이아는 상동교에서 고산골 방향 폭 12m, 길이 250m 도로 양쪽에 모두 116주가 심어진다. 또 도로는 흙길을 그대로 둬 자연감을 살리기로 했으며,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국내에서는 전남 담양군 국도와 강원도 춘천시 남면 남이섬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유명하다.대구=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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