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수사팀은 대검과 서울중앙지검, 부산고검에 이어 네번째로 설치되는 것으로 디지털기기에 저장된 자료를 신속하게 복구해 수사에 활용하고 법정 제출 증거로 확보하는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디지털 수사팀에는 컴퓨터 활용능력이 뛰어난 3명의 전문수사관이 배치되고 디지털문서나 로그 기록등의 증거를 수집·복구·분석하는 디지털 포렌직(Digital Forensics) 장비 등이 갖춰진다. 디지털 포렌직 장비는 쉽게 변경 삭제 손상될 수 있는 디지털 자료를 검색한 후 완벽하게 복구해 재판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첨단기기다.
대구고검 이대원 디지털수사팀장은 “디지털 수사팀이 운영되면 초동수사 단계에서 압수한 첨단 디지털기기의 증거분석이 쉬워져 앞으로 첨단범죄 수사가 크게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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