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직제개편에 따라 일부 업무들이 조정됐고, 현 비서관들이 수평이동한 인사결과다. 다만 박흥신 언론비서관이 신문과 방송 등 언론정책 일반을 총괄하면서 역할이 확대됐고, 경제수석실 선임비서관인 임종룡 비서관도 경제금융비서관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금융관련 정책을 총괄하게 됐다.
기획관 자리인 메시지기획관과 인사기획관, 국제경제보좌관 인사는 늦춰지고 있다. 박선규 제1대변인은 “기획관 인사는 아직 검증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아 발표가 늦춰졌다”면서 “비서관 숫자가 늘어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메시지기획관에는 김두우 정무기획비서관이 내정된 상태지만, 인사기획관에는 김명식 인사비서관 승진과 외부 인사 영입 문제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비서관에는 조응천 김&장 변호사가 유력한 상태다.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팀은 공직기강비서관실로 확대개편될 예정이며, 김두우 비서관 후임 정무2비서관도 인선 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