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모바일인터넷 문화가 생활화 돼 있는 일본 관광객들을 위해 진주여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 QR코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휴대전화들은 2000년도부터 QR코드 인식칩이 탑재돼 있다. 진주시가 개발한 관광QR코드는 사각 모양의 2차원 인식 전용바코드로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QR코드를 찍어주면 그 코드에 담겨진 여행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보여준다.
따라서 QR코드에 익숙한 일본관광객들은 진주를 방문하게 되면 휴대전화만으로 진주의 문화, 축제, 관광, 음식, 특산물 등을 자세하게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가 제작한 QR코드는 일본의 통신 3사(Decono, Au, Softbank)의 모바일 포털사이트, 아나바코리아 등 여행웹사이트, 진주시 일본어 관광홍보물 리플릿 QR코드도 삽입해 사용할 수 있다.
진주시는 이 시스템이 보편화되면 인쇄홍보물이 크게 줄기 때문에 저탄소 녹색관광산업 실현에도 큰 몫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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