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단원 보충, 기본개념 다지기에 올인
이제부터는 취약단원을 집중공략해 실질적인 점수 상승 효과를 거둬야 한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봤던 책을 골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한번 정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무리 시기라고 문제풀이에만 매달리는 것은 좋지 않다. 틀린 문제는 기본개념을 찾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상위권 수험생들은 고난이도, 신유형 문제가 성패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으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또 작은 점수차로도 당락이 갈리기 때문에 평소 문제풀이 등 많은 훈련을 통해 낮은 배점의 쉬운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중위권 학생들은 오답노트를 중심으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좋다. 어렴풋이 알고 있는 개념은 확실하게 숙지해야 한다. 하위권 수험생들은 교과서를 다시 한 번 읽으면서 과목 전체 흐름과 기본 내용을 파악한다. 이때 문제집이나 참고서에 요약된 내용을 단순 암기하는 것보다는 교과서를 정독하고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좋다.
언어·외국어는 EBS 교재, 수리·사탐·과탐은 기출 문제
언어 영역은 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교과서와 EBS 교재에 공통으로 실린 작품과 평소 접하지 못했던 작품을 정리해야 한다. 외국어(영어) 영역은 EBS 교재에서 활용한 대본이나 지문을 약간 변형시킨 문제가 7∼8개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EBS 교재의 지문내용을 숙지하고 다른 유형으로 어떻게 출제될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수리·사탐·과탐은 핵심내용을 묻는 문제가 유형만 바뀌어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출 문제로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등·하교 시간에 외국어 듣기 연습을 하거나 쉬는 시간 10분 동안 수학문제를 하나씩 푸는 등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도 전략적 학습방법의 하나”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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