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감염 의심 사망자 발생

신종 플루 감염 의심 사망자 발생

기사승인 2009-09-07 22:59:01
[쿠키 사회]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70대 남성이 7일 숨졌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전립선암, 고혈압, 당뇨, 폐부종 등을 앓던 78세 남성이 숨졌다”며 “신종 플루 확진 검사를 2차례 실시해 처음엔 양성, 두번째는 음성이 나와 현재 정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입원 중인 병원에서 신종 플루 검사를 실시해 31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당시 이 병원의 확진 검사 결과가 가짜 양성이 나온 사례가 많아 다시 검사에 들어갔고 지난 1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 남성이 최종적으로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으면 5번째 사망자가 된다.

행정안전부 재난위기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신종 플루 감염자 누계는 6184명이고 2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다음달 추석 연휴가 신종 플루 유행의 정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추석 연휴 기간동안 전국 응급 의료기관과 295곳 거점병원이 24시간 비상진료체제를 유지토록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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