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Q&A] 임신부 감염 막으려면

[신종플루 Q&A] 임신부 감염 막으려면

기사승인 2009-09-08 18:18:00

[쿠키 생활] ⑤임신부가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에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임신부라고 특별히 신종 플루 감염률과 사망률이 높다는 통계나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다. 임신부는 호르몬의 변화로 면역력이 약해지고, 자궁이 커지면서 폐가 줄어들어 신종 플루 합병증인 폐렴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임신부가 신종 플루에 걸리지 않으려면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손을 깨끗이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고,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 입을 가리는 등 기본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급성열성호흡기증상(발열과 함께 기침 콧물 코막힘 목아픔 동반)을 보이는 임신부는 평소 다니던 산부인과를 찾아 진료를 받으면 된다. 의료진으로부터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리렌자)를 처방받으면 즉각 따라야 한다. 타미플루는 임신부나 태아에게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히려 임신부가 고열에 시달리는 것이 좋지 않다.

전문가들은 신종 플루에 걸렸더라도 모유 수유에는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다만 의료진 판단에 따라 아기에게 옮길 우려가 있을 때는 분유로 대체하거나 모유를 유축해 다른 사람이 먹이도록 하는 방법이 좋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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