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집단 감염은 같은 기간 동안 학교 113곳, 군대와 사회복지시설 각 4곳, 전·의경 2곳, 의료기관과 직장 각 1곳, 기타 1곳 등 총 126개 기관에서 나왔다. 이는 지난달 24∼30일 총 17곳이 발생한 것과 비교할 때 7.4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학교별 신종 플루 집단 감염 발생은 고등학교 58곳, 중학교 28곳, 초등학교 13곳, 유치원 8곳, 대학교 국제학교 학원 등 6곳 순으로 나왔다. 충청 호남 영남권에서는 지역 단위로 신종 플루 감염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고, 수도권과 강원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다.
6일 현재 신종 플루 감염자 누계는 6214명이고, 이 중 뇌사 추정자 1명을 포함한 중증환자 3명 등 8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복지부 최희주 건강정책국장은 “지난주부터 질병관리본부, 보건환경연구원 외에 21개 의료기관과 3개 수탁기관에서 검사한 결과가 통계에 반영돼 지난주 확진환자 수가 많이 집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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