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9일 (금)
광주 낮에도 전조등 켜고 달린다

광주 낮에도 전조등 켜고 달린다

기사승인 2009-09-10 17:00:00
[쿠키 사회] 광주에서는 앞으로 관용차는 물론 시내버스와 택시들도 낮에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게 된다.

광주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동과 함께 전조등이 점등되는 전조등 자동점등 시스템 보급운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조등 자동점등 시스템 장착 비용은 대당 3000원이다.

시는 이날 관용차 42대에 이 시스템을 장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 중 나머지 관용차 100여대에 부착하고, 사업용 차량인 시내버스와 택시 860대에는 단계적으로 장착하기로 했다.

전조등 자동점등 시스템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6월말 출범한 ‘광주선진교통문화 범시민운동본부’이 내세운 5대 실천강령 중 하나인 ‘낮시간대 전조등 켜기 생활화’를 확대 시행하기 위한 것이다.

캐나다 등 교통선진국에서 오래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해왔으며 2011년부터는유럽연합(EU) 27개국이 이를 의무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각종 실험 결과 낮에 전조등을 켜면 교통사고율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시민들도 이같은 전조등 자동점등 시스템 장착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광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장선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유영상 SKT 대표 “위약금 면제시 가입자 500만명 이탈 예상…3년간 7조원 손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이번 유심 해킹 사태로 위약금 면제 시 한 달 최대 500만명이 이탈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한 위약금과 매출 감소로 3년간 약 7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9일 유 대표는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SKT 해킹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위약금 면제 시 번호이동 하는 사람이 얼마나 생길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해킹 사태 이후 약 25만 명 정도가 이탈했고 지금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