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QNA] 어떤 징후를 보일 때 응급 상황인가

[신종플루 QNA] 어떤 징후를 보일 때 응급 상황인가

기사승인 2009-09-13 17:39:00
⑨ 어떤 징후를 보일 때 신종 인플루엔자 응급한 상황인가?

신종 플루 감염 의심 환자가 병원 진료를 받은 뒤에도 가슴이 아프거나 숨쉬기가 곤란할 때, 입술이 보라색이나 청색으로 변할 때, 구토가 심해 음료조차 삼킬 수 없을 때에는 당장 병원에 가야 한다. 정신이 혼미해지거나 보통 때보다 외부 자극에 반응이 느리거나 발작이 있는 것도 나쁜 징후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일어섰을 때 어지럼증을 느끼는 등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 상황이다.

어린 아이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아이가 울 때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면 응급 진료가 필요한 탈수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쌕쌕거리며 숨을 쉬는 등 호흡이 자연스럽지 않거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고, 토하거나 설사를 심하게 하면 즉각 병원을 찾아야 한다. 노는 데 흥미를 보이지 않거나 비정상적으로 졸음증을 느끼는 것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물을 잘 마시지 않을 때, 깨어 있는 동안 6시간마다 소변을 보지 않을 때도 응급 진료가 필요하다. 생후 3개월 미만 아이의 항문 체온이 38.5도를 넘고 열이 5일 이상 지속되거나 열이 내렸다가 다시 오르는 것도 위험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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