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11만2000여명으로 전체 환자의 81.4%를 차지했다. 50대 이하 환자는 5400여명으로 2001년 2800여명에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여성 환자가 9만4000여명으로 남성 환자 4만3000여명에 비해 2.2배 정도 많았다.
시·도별 치매 환자수는 지난해 서울시 3만명, 경기도 3만명, 부산 1만1000명, 경남 1만명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전북이 453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 390명, 제주 360명으로 농어촌 지역 유병률이 높았다.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 다양하다”며 “일부는 약물이나 수술 치료로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치료를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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