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장 인사 단행…합참의장에 이상의 제3군사령관

정부, 대장 인사 단행…합참의장에 이상의 제3군사령관

기사승인 2009-09-14 17:27:01
[쿠키 정치] 정부는 14일 합동참모의장에 이상의(육사30기·58) 제3군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에는 한민구(육사31기·56) 육군참모차장을 내정하는 등 대장 인사를 단행했다.

황의돈(육사31기·56) 국방정보본부장이 한마연합사 부사령관에 임명됐으며 제1야전군사령관에는 정승조(육사32기 ·54) 육사교장, 제2작전사령관에 이철휘(학군13기·55) 8군단장, 제3야전군사령관에 김상기(육사32기·57) 국방정책실장이 각각 대장으로 진급해 임명될 예정이다.

육군총장과 연합사 부사령관은 관례적으로 야전군사령관을 거친 인물이 맡아왔으나 야전사령관을 거치지 않은 한민구 중장과 황의돈 중장이 발탁돼 이목을 끌고 있다.

정부가 10월 중 예상됐던 대장 인사를 이날 전격 단행한 것은 현 합참의장인 김태영 장군이 국방장관에 내정됨에 따른 합참의장 공석기간을 최소화하고 최근 군내에서 돌고 있는 인사 관련 유언비어로 인한 군내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방부는 “이번 진급과 보직 인사는 군 통수권자의 통수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개혁성과 전문성, 추진력,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전략·작전적 식견 등dmf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의장에 내정된 이상의 장군은 전형적인 야전작전통으로 8군단장 시절 엄정한 부대지휘와 작전능력으로 각종 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합리적이고 치밀하면서도 자상한 면이 있어 부하들의 신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민구 육군총장 내정자는 정책 분야에 대한 안목과 식견을 고루 갖춘 정책통으로 평가된다. 정책 및 전략기획 업무분야에서는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온화하고 친화력 있는 성품인데다 뛰어난 갈등관리 능력이 있어 두루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다.

◇이 합참의장 △경남 사천 △보병학교 교수부장 △39사단장 △1군사령부
참모장 △8군단장 △건군60주년기념사업단장

◇한 육군총장 △충북 청원
△53사단장 △국방부 국제협력관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최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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