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최근 익산문화재단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재단을 공식 출범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사진의 대부분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이며, 이사장은 이한수 시장이 맡기로 했다. 시는 이달중 재단 사무국장을 포함, 직원 5명을 공개 채용하기로 했다.
익산문화재단은 익산시의 각종 축제를 비롯한 문화예술 정책을 개발하고, 창작예술을 지원하며, 국내외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한수 시장은 “민간 전문가 주도로 문화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문화예술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창작 문화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도 문화예술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전북문화재단’을 내년 상반기중 설립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전북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조례안’을 이달내 도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도는 전북문화재단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200억원 이상의 재원 중 이미 18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전북문화재단은 민간에서 각 분야별 문화예술전문가들이 참여해 문화정책 수립과 문예진흥기금 운용, 문화시설 운영, 문화예술단체 지원, 도민에 대한 문화예술 교육사업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 등을 맡게 된다.
한편 2006년2월에는 ‘전주문화재단(이사장 나종일)’이 출범, 천년전주문화포럼과 전라관찰사 행차 재현 등의 행사를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전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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