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 1만명…완치됐던 60대女 사망

신종플루 감염 1만명…완치됐던 60대女 사망

기사승인 2009-09-16 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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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국내 감염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신종 플루에 감염돼 완치된 뒤 숨진 사람이 나왔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 플루 감염자가 지난 13일까지 9968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13일 하루 평균 538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된 추세를 반영하면 총 감염자 수는 1만명을 훌쩍 넘는다. 감염자 대부분은 완치됐고 9명이 중증 환자로 입원 치료 중이다. 중환자실 입원자는 40세 뇌사자를 포함해 3명이다.

신종 플루에 감염된 60대 여성이 이날 새벽 세균성 폐렴으로 숨졌다. 복지부는 "이 여성이 신종 플루에 감염됐으나 항바이러스제를 복용 후 완치됐다"며 "사망 원인이 신종 플루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이 신종 플루로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 8번째 사망자가 된다.

강원 지역에 살던 이 여성은 지난달 27일 오한, 고열 등으로 입원해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튿날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고 지난 3일 신종 플루는 완치됐다. 복지부는 이 여성의 사망 원인인 세균성 폐렴을 신종 플루 2차 합병증으로 봐야 하는지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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