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Q&A] 감염 의심되면 보건소? 거점병원? 어딜 가야하나요

[신종플루 Q&A] 감염 의심되면 보건소? 거점병원? 어딜 가야하나요

기사승인 2009-09-16 17:14:01

[쿠키 생활]
⑫ 신종 인플루엔자 의심되면 반드시 치료거점병원이나 보건소를 가야 하나?

신종 플루 감염이 의심되더라도 증상이 가볍다면 굳이 치료거점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가까운 일반 의료기관에서 외래 진료를 받고, 필요하다면 의료진 판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처방 받은 항바이러스제는 거점약국에서 받으면 된다.

신종 플루 의심 환자가 고열에 시달리거나 급성열성호흡기질환 증상 외에 호흡곤란, 탈수, 발작 증상이 나타나는 등 증세가 가볍지 않다면 바로 가까운 치료거점병원으로 가야 한다. 신종 플루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위험군 등 합병증으로 악화될 우려가 있는 경우 즉각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한다. 이때는 입원이 필요한 신종 플루 환자를 우선 대응하도록 돼 있는 치료거점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보건소에서도 신종 플루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의료기관을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건소는 신종 플루 발생 초기 진료까지 도맡아 했지만 지역사회 감염 확산 이후에는 방역 활동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소의 주된 업무는 지역내 신종 플루 감염 예방, 집단 환자 발생 관리, 치료거점병원 관리로 개별적인 환자 대응이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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