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010년 해외주식 환헤지 비율 50%로 낮추기로

국민연금 2010년 해외주식 환헤지 비율 50%로 낮추기로

기사승인 2009-09-17 18:06:01
[쿠키 경제] 내년도 국민연금기금 해외주식 환헤지 비율이 현행 60%에서 50%로 낮춰진다. 국내 주식위탁운용은 국민연금 외부 운용사의 성과에 따라 자산을 차등 배분하기로 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7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국민연금기금 환헤지 정책변경안을 의결했다. 복지부는 외환시장이 안정화되는 추세를 반영해 내년도 해외채권 환헤지 비율은 현행대로 100%를 유지하되 환헤지 비율을 50%로 낮추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외환시장 상황에 맞춰 해외주식 환헤지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복지부는 또 국민연금기금 국내주식 위탁운용을 성장 가치 등 스타일이나 투자전략에 따라 유형을 구분하고 유형별 목표 비중을 산정해 자금을 배분키로 했다. 자산 배분은 전체 투자자산을 기준으로 운용사 성과에 따라 차등 배분된다.

지난달 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해외채권 투자액은 9조6000억원, 해외주식은 10조8000억원, 위탁운용하는 국내 주식형 자산은 17조2533억원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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