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지자체 추석경제 살리기 발벗고 나섰다

경남도내 지자체 추석경제 살리기 발벗고 나섰다

기사승인 2009-09-21 17:23:01
[쿠키 사회] 경남도내 시·군이 추석을 앞두고 사이버 장보기, 깜짝이벤트 등 추석경기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김해시는 최근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가야뜰(www.gayaddeul.com)’을 도내 공무원들이 적극 이용하도록 홍보를 강화했다. 김해시는 가야뜰에 장보기 전담요원을 배치, 물품 주문을 받아 매주 한차례 지역 재래시장에서 물품을 사들여 배달하도록 했다. 김해시는 추석 대목기간 동안 장보기를 매주 3차례로 늘렸다.

통영시가 운영하는 특산물 쇼핑몰인 통영몰(www.tyeshop.com)은 내달 8일까지 입주가게 별로 마른 멸치와 홍새우, 미역 등을 5∼20% 할인해주는 추석 기획전을 열고 있다. 일정액 이상을 사면 지역특산물인 동백열매로 만든 비누를 선물하고, 쇼핑몰을 이용한 소감이나 추석연휴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통영누비베개와 통영진주 귀고리세트 등을 덤으로 준다.

고성군의 공룡나라 쇼핑몰(edinomall.com)에서는 고성 공룡청결미와 새송이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9∼1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기획전을 내달 9일까지 마련한다.

재래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 구입도 독려하고 있다. 진해시와 진해경찰서는 지역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중앙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각종 포상 때 부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하동군은 공무원들이 모범을 보이자며 7급 이하는 5만원, 6급 10만원, 5급 20만원, 부군수 20만원, 군수 30만원 등 ‘하동사랑 상품권’을 의무적으로 할당했다.

거제시는 지역 기업체들이 재래시장과 상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28억원 상당의 ‘거제사랑 상품권’ 구매를 주선했다. 대우조선해양 등 지역 기업체들은 추석선물로 직영 및 하도급업체 직원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상품권을 지급하게 된다.

마산시는 지난 16일 황철곤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재래시장으로 몰려가 전어시식회를 갖고 전어를 구입하는 깜짝 이벤트도 가졌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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