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용유,발암의심물질 우려로 판매 금지 및자진 회수

CJ제일제당 식용유,발암의심물질 우려로 판매 금지 및자진 회수

기사승인 2009-09-22 17:27:01
[쿠키 사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CJ제일제당의 다이어트 식용유인 ‘라이트라’와 ‘체지방 걱정을 줄인 라이트라’가 체내에서 발암 의심물질을 만들 우려가 있어 유통·판매를 금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청 조사 결과 판매 금지된 식용유 2개 제품 제조과정에서 안전성 논란이 있는 ‘글리시돌 지방산 에스테르’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글리시돌 지방산 에스테르는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가능물질로 분류된 ‘글리시돌’로 분해될 수 있다. 식약청은 판매 금지된 제품에서 발암 의심물질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 해당 제품을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CJ제일제당은 2개 제품을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유해성 논란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판매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해당 제품이 지난해 10월부터 판매됐지만 얼마나 판매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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