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숨에 1710선까지 돌파…환율 1200원대 초반

코스피 단숨에 1710선까지 돌파…환율 1200원대 초반

기사승인 2009-09-22 17:31:01

[쿠키 경제] 코스피지수가 단숨에 1710선까지 뛰어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23.38포인트(1.38%) 오른 1718.88을 기록했다. 17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6월26일(1717.66) 이후 15개월여 만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6.46포인트(0.38%) 오른 1701.96으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면서 장중 1720.73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3.87포인트(0.73%) 오른 536.97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달러 가치하락 등으로 인한 외국인 매수세가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대만 증시 가권지수(-0.45%)와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2.34%) 등 아시아 주요증시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 혼조세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가 상승 등에 힘입어 이틀째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20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뉴욕 증시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3.60원 오른 120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국내 증시 강세가 이어지자 하락 반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조민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