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대한민국 최초 ‘러브米’ 인증을 획득한 프리미엄 쌀 ‘한눈에 반한 쌀’을 원료곡으로 가공한 즉석밥 ‘한눈에 반한 쌀밥’을 출시했다.
포대 쌀 위주의 매출한계를 극복하고 쌀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지난 7월 즉석밥 ‘땅끝햇살 쌀밥’을 출시, 즉석밥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옥천농협이 이번에는 즉석밥의 고급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한눈에 반한 쌀’은 옥천농협이 조합원들과 100% 계약재배를 통해 재배하고 종자공급, 생산지도, 수매, 저장, 가공, 유통까지 쌀의 일생을 농협 RPC에서 관리한다.
유기질 함량이 높은 옥천과 북일, 삼산 등 비옥한 평야에서 우렁이를 벼 논에 넣어 우렁이가 제초하는 농법으로 재배한다.
철저한 재배관리로 생산된 만큼 밥이 차지고 부드러우며 윤기가 흐르고 구수한 맛이 나 전국소비자연합회 소비자 식미 평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전국 12대 브랜드 쌀 12회 선정, 최우수 브랜드 3회,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20회 선정, 대상 2회 수상 등 이미 맛과 품질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옥천농협은 지난달 ‘한눈에 반한 쌀밥’ 14만 개를 생산, 개당 1400원인 소비자가격을 홍보기간 동안 1250원으로 낮춰 농협유통 서울 양재점과 창동점, 농협 대전유통과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쌀 소비량 급감 속에서 지속 가능한 쌀 산업 발전을 위해 가공식품 육성을 통한 새로운 쌀 소비처 창출이 필수적”이라고 즉석밥 출시 배경을 소개한 윤치영 옥천농협 조합장은 “농민과 농협의 진심이 만들어낸 ‘한눈에 반한 쌀밥’ 역시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옥천농협 즉석밥 시장 진출작인 ‘땅끝햇살 쌀밥’은 ‘착한가격, 맛난 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이후 21만 개를 생산했지만, 재고가 바닥나 연말까지 14만 개를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60만 개를 생산하기로 한 계획도 수정해야 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어, 즉석밥 시장의 고급화를 선언하며 출시한 ‘한눈에 반한 쌀밥’의 인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