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의 묘역과 생가관리를 담당하는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이사장권양숙)는 24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생가 앞마당에서 복원식을 가졌다.
복원식에는 봉하 재단 이사장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이해찬·한명숙 전
국무총리,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장관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복원식 행사는 생가에 대한 설명과 인사말, 축사, 테이프 커팅, 지신밟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재단은 복원식에 맞춰 생가 마당에서 노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사진전시회 등도 열었다.
지난 2월부터 9억8000만원을 들여 복원한 노 전 대통령의 생가는 본채(건축 면적37.26㎡)와 아래채(14.58㎡)로 이뤄져 있다. 또 생가 바로 옆에는 지상 1층, 지하 1층 짜리 생가 쉼터(185.86㎡)도 준공돼 이날부터 봉하재단이 노 전 대통령의 기념품과 회고록 등을 판매하는 ‘아름다운
봉하가게’로 운영한다.
봉하 재단은 노 전 대통령의 생가와 함께 사저, 묘역, 정토원, 부엉이바위와 사자바위, 봉화산과 뱀산, 화포천, 봉하들판 등 봉하마을에 대한 종합적인 재설계를 거쳐 이 마을을 노 전 대통령의 추모기념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해=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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