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징병검사에서 병역 면제 또는 보충역 판정을 받고도 재신검을 신청한 인원은 6396명에 달한다.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징병검사 대상자중 3298명은 자원 입대를 희망했고 이들 가운데 2041명은 현역으로, 20명은 보충역(공익근무요원)으로 재판정을 받았다. 병역 면제자 가운데 대다수인 3089명은 자비로 질병을 치료, 입영 신청을 했다.
또 보충역 판정을 받고도 재신검을 통해 현역 입대를 지원한 인원도 3098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1600명이 현역으로 입대했다.
김 의원은 “일반 국민 사이에서도 병역 기피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과 대조적으로 현역으로 군복무하기 위해 질병을 치료하거나 학력 등의 조건을 갖추는 일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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