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함량은 햄버거(평균 443㎎)가 닭강정에 이어 높았다. 김밥(평균 239㎎)은 조사 대상 간식 중 가장 낮았다. 당 함량은 붕어빵·호도과자(평균 17.4g), 꽈배기·도넛(평균 13.9g)이 높았다. 식약청은 지난 1∼4월 학교 주변 간식 24개 품목 420건의 나트륨·당 함량 실태를 조사했다.
식약청은 “닭꼬치 1개와 떡볶기 큰 것 4개만 먹어도 세계보건기구(WHO)가 만성 질환 예방을 위해 설정한 일일 나트륨 목표섭취량인 2000㎎에 가까운 1935㎎을 섭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호떡은 3개만 먹어도 평균 52.8g의 당을 섭취해 WHO의 당 섭취 권고수준인 하루 50g을 넘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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