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등은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9차 총회 의장, 사무총장 등과 면담하는 등 10차 총회를 경남에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UNCCD 사무국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산림청도 현지에서 당사국총회 관계자 초청 만찬을 통해 총회 유치 계획과 경남의 국제회의 인프라를 발표할 계획이다.
10차 총회의 경남 개최 여부는 9차 총회 마지막 날인 다음달 2일 발표될 예정이다. 경남이 유치에 성공한다면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총회가 열리게 된다. 현재로선 경남 외에 총회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가 없어 돌발변수가 없는 한 경남이 개최지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이 총회를 유치할 경우 2011년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2주간 193개 회원국 2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 지사는 “UNCCD 총회는 지난해 경남에서 열린 람사르총회에 이어 ‘환경수도’경남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남은 산림녹화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사막화 방지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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