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율을 기준으로 한 운용수익률도 9.10%로 2000년 이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2001년 9.01%가 지금까지 최대 수익률이었다. 복지부는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에는 국민연금 총 자산이 300조원 가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연금은 글로벌 금융 위기로 지난해 손실이 나온 주식시장에서 적극적인 저가 매수를 한 것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국내 주식 8조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최근 매각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총자산은 26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235조4000억원에서 12.7%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주식에서 14조1538억원으로 가장 많은 수익이 났다. 4조6188억원의 수익이 난 채권 부문의 3배가 넘는 수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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