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환자 증가율 감소 추세

신종플루 환자 증가율 감소 추세

기사승인 2009-09-29 17:04:01
[쿠키 사회] 신종 플루 의심 환자 증가 추세가 줄어들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1∼27일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을 보인 환자 비율은 표본감시의료기관 외래환자 1000명당 6.47명으로 지난주 6.32명보다 2.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38도 이상의 열이 나고 기침 또는 목아픔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치료거점병원 63곳을 포함한 826개 표본의료기관을 한 주 동안 1000명당 6.47명이 찾았다는 것을 뜻한다.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비율 증가 추세는 최근 3주 동안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23∼29일 외래환자 1000명당 4.33명의 환자가 생기며 전주에 비해 56.9%나 증가한 이후 3주 연속 증가율은 24%, 17.7%, 2.4%로 꾸준히 줄고 있다.

복지부는 앞으로 신종 플루 감염자 수를 밝히지 않기로 했다. 신종 플루 확진 검사를 받지 않은 의심환자 수는 파악할 수 없어 정확한 감염자수를 집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학교 등 2명 이상 집단 감염은 전주에 비해 늘었다. 91개 고등학교, 82개 초등학교, 77개 중학교를 비롯해 학교와 군대 사회복지시설 등 284곳에서 집단으로 신종 플루 감염자가 나왔다. 신종 플루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는 2명이다. 천식 등을 앓고 있는 73세 남성과 52세 여성이 폐렴 등 합병증으로 입원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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