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졸업생 3000명 이상의 4년제 대학 가운데 취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산업대, 정규직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고려대 안암캠퍼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학교 1학년생이 치른 2009학년도 입시에서 경쟁률은 대학과 전문대학을 통틀어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가 92.4대 1로 가장 높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전국 365개 대학의 2009학년도 신입생 충원율과 경쟁률, 졸업생 취업률, 장학금지급 현황 등 7개 항목, 34개 세부사항 정보를 대학정보공시 포털사이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했다.
◇취업률 서울산업대 1위, 정규직 취업률은 고대 안암캠퍼스 최고= 졸업생 3000명 이상 4년제 대학 중 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생의 취업률은 서울산업대가 7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려대 안암캠퍼스(74.3%), 성균관대(72.6%), 원광대(72.2%), 한양대 서울캠퍼스(71.0%), 동아대(70.7%), 연세대 서울캠퍼스(70.3%) 등이 7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정규직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졸업생 3000명 이상의 경우 고려대 안암캠퍼스(67.4%), 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에서는 한밭대(62.6%), 졸업생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 대학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70.1%)였다.
취업률 상위 20개 대학을 보면 대부분 60% 이상의 취업률을 보였지만 정규직 취업률만 따지면 상당수가 50%대를 밑돌았다. 대구가톨릭대, 한남대, 상지대, 나사렛대 등은 정규직 취업률이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경쟁률 최고= 2009학년도 입시에서 경쟁률은 대학과 전문대학을 합쳐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가 92.4대 1로 가장 높았다. 4년제 대학의 경쟁률은 동국대 연극학부가 59.8대 1로 가장 높았고 중앙대(서울) 의예과 58.9대 1, 단국대(천안) 생활음악과 51.4대 1, 국민대 연극영화전공 48.1대 1, 한양대 의예과 48.1대 1이었다. 전문대는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에 이어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85.9대 1), 동아방송예술대 영상음악계열(73.6대 1), 서울예술대 연기과(65.2대 1) 순이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금강대가 66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공대(574만원), 한양대 안산캠퍼스(34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가 가장 많은 대학은 인문사회계열은 서울대(7879만원), 자연과학·공학은 포항공대(각 6억2080만원, 5억7669만원), 의학은 건국대(1억4316만원), 예체능은 동국대(1억2620만원)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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