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통역사·점역교정사 부족 심각

수화통역사·점역교정사 부족 심각

기사승인 2009-10-22 20:37:01
[쿠키 사회] 수화통역사와 일반 책을 점자책으로 옮기는 점역교정사 등 장애인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전국 평균 점역교정사는 시각장애인 1127명당 1명, 수화통역사는 청각장애인 352명당 1명으로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점역교정사 52%, 수화통역사 28%가 서울에 집중돼 있어 지방에 살고 있는 장애인들은 더욱 불편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열악한 지역은 전남이다. 점역교정사와 수화통역사가 각 2명밖에 안돼 시각장애인 5925명당 점역교정사 1명, 청각장애인 8278명당 1명에 불과하다.

점역교정사의 경우 전남에 이어 전북(시각장애인 5925명당 1명), 강원(4498명당 1명), 충남(3037명당 1명), 경북(2771명당 1명)이 심각한 부족 현상을 보였다. 수화통역사는 강원(5333명당 1명), 충북(545명당 1명), 충남(525명당 1명), 울산(408명당 1명) 순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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