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재오” 5년묵은 민원해결 즉시 해결

“역시 이재오” 5년묵은 민원해결 즉시 해결

기사승인 2009-10-29 17:01:01
[쿠키 사회]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울산을 찾아 이해당사자 간의 중재를 통해 조정안을 제시해 5년간 이어진 묵은 민원을 해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구영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 입주자 모임(전체 3천912가구.1만6000여명)이 제기한 학교부지 관련 민원의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신장열 울주군수, 김상만 울산시교육감, 이창환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장과 민원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민권익위는 4차례의 현지조사를 통해 울주군은 구영근린공원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되, 미활용 학교부지에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 및 체육시설'을 설립하고 토공은 ‘복지 및 체육시설’이 가능하도록하고 소유자인 토공은 원가에 학교부지를 울주군에 매각하도록 조정안을 제시했다.

또 학교설립계획이 변경돼 학교를 짓지 않아 방치된 학교부지이지만 울산시교육청은 대신 주변지역 학생의 통학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도록 했다.

이날 6개 기관 대표는 국민권익위가 제시한 조정안에 합의하고 서명했다.

당초 구영택지개발지구 내에는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신설 계획이었으나, 저출산 등 교육환경변화와 학생수용계획에 따라 초등학교 1개와 중학교 1개가 세워지지 않으면서 6,142㎡ 약 7,900평 규모의 학교부지가 수년 동안 쓸모없는 땅으로 방치되어 왔다.

이에 따라 입주민들은 구영택지지구 아파트 분양이 된 지난 2005년 7월 이후 우천시 흙탕물 범람, 임시 철재펜스로 인한 도시미관훼손, 청소년 우범지역화, 학생통학안전 저해 등 학교부지 관련 민원을 관계기관에 제기해 왔다.

앞서 이날 오전 이 위원장은 울산시 북구 매곡동 매곡일반산업단지 내의 자동차 협력업체인 성현산업㈜을 방문, 중소기업 모임인 매곡일반산업단지협의회(회원사 52개)의 박동근 회장과 성현산업의 임기환 대표 등 협의회 소속의 경영진 1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고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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